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박주용 지음)

[제목]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저자] 박주용, [출판사] 쌤앤파커스

"독서는 지식이 많은 사람을, 토론은 준비된 사람을,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이 책의 프롤로그 첫 문장에 인용된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의 말이다. 이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정확한 글쓰기를 요구하는 논문 등을 쓰거나 계획 중인 사람을 위한 책이다.  그래서 사실 내가 쓰려고 했던 주제와 너무 벗어나 있어 산 게 후회됐다. 하지만 언젠가 대학원 진학도 계획하고 있고, 내 분야에서 좀 더 전문성을 발휘하려고 노력하는 입장이라 앞으로 많은 도움이 줄 수 있는 책이다.  

책 초반부는 글쓰기의 중요성, 우리가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 등, 그리고 중반부에서 글쓰기를 위한 태도, 자료 요약하는 법, 글쓰기를 위해 사고하는 논리적 체계를 갖추는 연습 등이 언급되어 있다. '훈련서' '트레이닝 교본' 같은 느낌이 강한 책이라 읽는 데 집중도 많이 요구하지만 이 책에 나온 대로 연습하면 내 글쓰기 실력에 기본은 갖춰지지 않을까?